천년 고찰 남보타사에 방문했습니다. 푸른 바위산 자락에 웅장하게 자리 잡은 사찰의 기운이 대단하더군요. 마당 연못에서 햇볕을 쬐던 수많은 거북이들이 아주 인상적이고 귀여웠습니다 ㅋㅋ 저녁 특식으로 먹은 호남요리는 고추와 마늘의 알싸한 매운맛이 기가 막히게 살아있어, 칭따오 맥주 한잔 곁들이니 여행의 피로가 싹 가셨습니다. 전 일정 특급호텔 투숙이라 객실 방음이 완벽해서 소음에 예민한 저도 3박 내내 한 번도 깨지 않고 꿀잠 잤습니다.
고랑서 섬에 있는 피아노 박물관은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절벽 위에 세워져 있어 조경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은은하게 들려오는 클래식 선율을 들으며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는 낭만이 대단했네요. 패키지 일정이 여유롭게 끝나 호텔로 돌아온 후에는 특급호텔의 야외 인피니티 풀에서 샤먼의 오렌지빛 노을을 보며 수영을 즐겼습니다. 진짜 최고급 리조트 휴양지에 온 기분이었어요. 특식 민남요리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도 훌륭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샤먼의 중심 번화가인 중산로 보행자 거리는 밤이 되니 조명이 화려하게 켜져 유럽 성곽 거리를 걷는 듯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길거리 소품샵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투어 중에 가이드님이 맛보라고 주신 샤먼 명물 망고떡은 겉은 쫄깃하고 속은 달콤한 망고 앙금이 꽉 차 있어 인생 간식을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ㅋㅋ 전 일정 특급호텔이라 위생 걱정 없이 4일 내내 쾌적하고 럭셔리하게 잘 놀다 왔습니다. 강추합니다.
중국 여행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부순 샤먼 4일이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야자수 조경으로 가득 차 있고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해서 동남아의 고급 휴양지에 온 기분이었어요. 중국의 유럽이라 불리는 고랑서 섬의 골목길은 아기자기하고 로맨틱함의 극치였습니다. 전 일정 특급호텔 숙박이라 로비부터 화려함이 남달랐고 룸 내부 침구류가 몸을 포근하게 감싸주어 3박 동안 완전 숙면했습니다. 특식으로 먹은 호남요리의 매콤함도 신의 한 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