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를 타고 들어간 고랑서 섬의 최고봉 일광암전망대에 올랐습니다. 화창한 날씨 덕에 탁 트인 푸른 바다와 섬 전체의 붉은 벽돌 유럽풍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가슴이 벅차오르는 장관이었습니다. 멀리 대만 금문도까지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 일정 마치고 돌아온 특급호텔은 통창 너머로 샤먼 국제 항구의 야경이 펼쳐져 밤마다 맥주 한잔하며 힐링했습니다. 가이드님의 깊이 있는 역사 해설 덕분에 더욱 알찼던 4일이었습니다.
출발 이틀 전에 인솔자님이 카톡으로 상세하게 기온과 옷차림 옷가지 팁, 환전 팁을 안내해 주셔서 짐 싸기가 무척 수월했습니다. 현지에서 먹은 특식 2회는 정말 감동이었는데, 담백하고 깔끔한 민남요리와 화끈하게 매콤한 호남요리가 번갈아 나와 단짠단짠처럼 무한으로 들어가는 마법을 경험했습니다 ㅋㅋ 전 일정 특급호텔이라 위생 상태나 직원들의 세련된 서비스도 대만족이었습니다. 고랑서 섬의 이국적인 풍경은 보너스였네요.
샤먼 최대 번화가 중산로는 낮에는 세련된 쇼핑가,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켜지는 낭만적인 공간으로 변신하더군요. 유럽식 아케이드 건물들이 늘어서 있어 이국적인 풍경이 아주 멋졌습니다. 패키지에 포함된 전 일정 특급호텔은 기대 이상으로 룸이 넓고, 베드가 몸을 싹 감싸주는 프리미엄 구스다운이라 매일 꿀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고랑서 섬 숙장화원의 오션뷰 정원을 거닐며 느낀 평화로움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훌륭한 코스입니다.
여행 기간 내내 날씨가 미세먼지 하나 없이 파랗고 투명해서 샤먼의 진가를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 구불구불 이어진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을 때의 해방감은 최고였습니다. 특식 호남요리의 깔끔하고 매콤한 맛은 여행 중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에 충분했네요. 전 일정 특급호텔 연박 시스템 덕분에 매일 짐을 풀고 쌀 필요 없이 아늑한 객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것도 체력 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간 여행이라 음식 걱정이 컸는데, 전 일정 특급호텔 조식 뷔페 퀄리티가 워낙 높아서 아침부터 부모님이 아주 만족해하셨습니다. 특히 즉석 코너의 샤먼 대표 국수 '사차면'은 진한 땅콩 베이스 국물에 신선한 해물을 듬뿍 넣어주어 아버지가 매일 두 그릇씩 드셨네요 ㅎㅎ 민남요리 특식도 자극적인 향신료 없이 부드러운 갈비찜 스타일이라 입에 잘 맞으셨다고 합니다. 중국의 유럽 고랑서 섬의 이국적인 정취도 부모님 마음에 쏙 들었던 완벽한 패키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