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반에 받는 전통 마사지 2시간은 정말 필수 코스예요. 묵직했던 어깨가 다 풀려서 다음 날 일정을 훨씬 가뿐하게 소화할 수 있었거든요. 호텔 씨푸드 특식도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배부르게 즐겼습니다. 방콕과 파타야의 핵심을 모두 찍고 온 느낌이라 여행 다녀온 뒤에도 여운이 한참 가네요. 함께한 일행분들도 다들 너무 좋으셔서 웃음 끊이지 않는 여행이었습니다.
월드체인 호텔에서 묵으면서 매일 아침 조식 챙겨 먹고 관광지 다녀오는 루틴이 참 좋았어요. 관광지들도 뻔한 곳이 아니라 무앙보란이나 욧시암 보트처럼 색다른 곳들이 섞여 있어서 훨씬 알차게 느껴졌습니다. 가이드님이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길 헤맬 걱정 없이 마음 편히 다녔고요. 쇼핑센터에 갇혀 있는 시간 없이 오로지 관광지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악어들이 그렇게 많은 건 처음 봐서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공원 자체가 잘 꾸며져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딱 좋더라고요. 여행자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일정들이 많아서 5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어요. 루프탑 바에서 파타야 밤바다 바람 맞으며 마셨던 음료 한 잔은 정말 낭만 그 자체였습니다. 다음에 태국 오면 또 이 일정을 선택할 것 같아요.
수상시장은 처음이었는데, 배 타고 여기저기 둘러보며 물건 구경하는 게 생각보다 훨씬 스릴 있고 재밌더라고요. 시장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4대 특식도 하나같이 다 맛있었는데, 특히 삼겹살이랑 수끼는 한국 사람 입맛에 정말 잘 맞아서 과식할 정도였어요. 이동할 때마다 전용 차량으로 편하게 다녀서 5일 동안 지치지 않고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방콕에서 하얏트 플레이스도 좋았지만, 파타야 인터컨티넨탈에서의 뷰는 정말 말이 필요 없었어요. 아침에 커튼 열면 바로 보이는 풍경이 어찌나 평화롭던지, 숙소 욕심 많은 저도 감탄할 정도였죠. 황금 절벽 사원도 실제로 보니 웅장함에 압도되더라고요. 아시아티크에서 자유 시간 주셨을 때 구경 다니고 맛있는 거 사 먹던 시간도 참 즐거웠고요. 여유로우면서도 볼거리 가득한 여행이라 태국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