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들과 시간을 맞춰 다녀온 여행이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즐거웠습니다.
낮에는 관광을 하고 저녁에는 호텔 근처를 산책하며 하루를 정리했는데 그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학창 시절 이야기부터 자녀 이야기까지 끝없이 대화를 나누며 웃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특히 세고비아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톨레도의 풍경은 지금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친구들도 모두 만족해서 다음 여행 이야기가 벌써 나오고 있네요.
예전부터 가우디 건축물을 직접 보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볼 때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마주하니 규모와 디테일이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성가족성당은 내부에 들어가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이 정말 아름다웠고, 한참 동안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가이드님의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진행되어 건축물에 대한 흥미가 더욱 커졌습니다.
바르셀로나 시내를 걸으며 느꼈던 자유로운 분위기까지 포함해 정말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해 여러 나라를 다녀봤지만 이번 스페인은 유독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관광지도 훌륭했지만 사람 사는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늦은 저녁에도 가족들이 광장에 모여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벤치에 앉아 그런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 괜히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바쁘게 살아온 시간을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자유여행으로도 꼭 다시 와보고 싶습니다.
저는 여행 가면 카페부터 찾아다니는 사람인데 스페인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골목마다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고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문화도 너무 좋았습니다. 햇살을 받으며 커피 한 잔 마시고 사람들 구경하는 시간이 여행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우연히 들어간 작은 카페는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커피 맛도 좋았지만 창밖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앉아 있었네요.
카페 감성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유럽은 여러 번 다녀봤지만 스페인은 처음이었습니다. 솔직히 큰 기대 없이 갔는데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도시마다 분위기가 달랐고 사람들도 친절했습니다. 특히 세고비아에서는 광장에 앉아 한참 동안 풍경을 바라봤는데 오래된 건물들과 푸른 하늘이 잘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식사도 입맛에 잘 맞았고 호텔도 편안했습니다. 여행 전체의 균형이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여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