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랑 둘이 큰맘 먹고 떠난 스페인 여행이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솔직히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다 비슷해 보였는데 실제로 가보니 도시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도시였습니다. 골목마다 작은 카페와 빵집이 있었고 지나가는 사람들조차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아침에 숙소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데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한국 돌아오기 싫을 정도였네요.
친구랑 사진도 엄청 찍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아무렇게나 찍어도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휴대폰 사진만 수백 장 찍어온 것 같아요.
20대라면 무조건 한 번쯤 가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진짜 강추입니다.

유럽은 몇 번 가봤지만 스페인은 처음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왜 이제야 왔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4월 말이라 낮에는 따뜻하고 아침저녁은 선선해서 여행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햇볕은 강한데 습하지 않아서 오래 걸어도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톨레도였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도시 풍경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골목을 걷는데 마치 영화 세트장 안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길가 작은 기념품 가게와 카페들도 분위기가 좋아서 자유시간 내내 구경하느라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또 생각보다 좋았던 건 현지 슈퍼마켓 구경이었습니다. 하몽, 치즈, 올리브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고 한국보다 저렴한 와인도 몇 병 사 왔습니다.
일정도 알차고 호텔도 전반적으로 깔끔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페인을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강추합니다.